증평군은 증평읍 사곡리에 종균실과 재배사 등을 갖춘 1㏊ 규모의 고품질 표고버섯(사진)재배단지가 들어선다고 2일 밝혔다.
증평군은 증평읍 사곡리에 종균실과 재배사 등을 갖춘 1㏊ 규모의 고품질 표고버섯(사진)재배단지가 들어선다고 2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농업기술원은 20일 추석 전후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 및 섭취에 따른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농기원은 최근 가을장마가 끝나고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야생버섯이 자라는 최적의 조건으로 능이, 송이 등 야생버섯이 많이 자라는 시기라고 전했다.

다만 2100여종의 버섯 중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은 24%인 500여종에 불과하고 나머지 76%인 1600여종이 독성이 있거나 식용이 불가능해 자칫 무분별한 야생버섯 섭취가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야생 독버섯 중독사고가 8~10월에 주로 발생하는 데는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하게 생겨 오인섭취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송이버섯의 경우 큰주머니광대버섯, 무리우산버섯은 노란다발버섯과 모양과 서식지, 발생시기가 비슷해 오인 섭취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종옥 충북농기원 버섯팀장은 "독버섯을 먹은 뒤 두통이나 구토, 매스꺼움을 느꼈을 때는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을 삼가고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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