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드림플러스가 정의당충북도당의 중재로 2년여 만에 내부 구성원간 갈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드림플러스상인회는 이랜드리테일이 2015년 11월 상가 일부를 인수하면서 관리 운영권과 관리비 납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양측의 갈등으로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 사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정의당 충북도당이 지난해 10월부터 양측의 중재에 나서 최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개월 간 중재에 나서 3자 간 실무협상을 진행해 양측간 합의시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리비 등 많은 쟁점이 해소돼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 합의 단계만 남겨 놓은 상태”라며 “다음 달 중순까지 합의문을 작성하고, 조인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권은 상인회가 일정 기간 맡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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