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환경연대가 '이제는 환경후보'라며 제언한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을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후보가 재추진하기로 해 환경단체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 보은군을 방문해 5대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오는 6월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속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재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평소에도 이 지사가 머무는 관광을 위해 설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사업이다.

또 이 지사는 케이블카 설치가 오히려 속리산 등산로 훼손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지난 10일 오전 도청 서문앞에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17개 지역 환경단체로 구성된 '6.13지방선거 충북환경연대'는 충북지사 후보들에게 백두대간 보전과 속리산,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을 제언한 바 있다.

충북환경연대는 이달 말까지 제안서 회신을 통해 지지하는 환경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