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민회가 지난 15일 단양군 적성면 상리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통일옥수수 심기 및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단양군 농민회가 지난 15일 단양군 적성면 상리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통일옥수수 심기 및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전농 충북도연맹 단양군 농민회가 지난 15일 단양군 적성면 상리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통일옥수수 심기 및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농민회는 박남진 회장이 준비한 옥수수 모종을 심고 풍년기원제를 지냈다.

농민회는 지난 5월 잦은 비로 파종이 늦어져 모종을 길러 심게 됐다고 전했다.

풍년기원제는 고사떡과 제철과일, 막걸리를 천지신명께 올리고 풍년기원문 낭독과 8시간에 걸친 파종으로 이어졌다.

이날 단양군 농민회의 통일옥수수 심기 행사는 올해 전농 충북도연맹 소속 8개 시·군농민회 중 다섯번째 행사다.

전농 100여개 시·군농민회 중 60여개 시·군농민회는 ‘쌀부터 통일하자’는 슬로건 아래 통일쌀 모내기를 하면서 판문점선언, 북미정상회담 등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국면을 환영하고 있다.

산지가 많은 단양군은 쌀보다 잡곡이 주농산물이라 이례적으로 옥수수를 통일경작 작목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월 창립, 올해로 두해 째를 맞는 단양군 농민회는 지난해 농민헌법운동을 주도, 1만명 서명과 함께 112개 단체를 규합해 단양군 농민헌법군민대회를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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