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운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과 정도영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은 21일 충북도지사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신보는 앞으로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재원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7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충북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업체 당 최대 7000만원 이내에서 보증신청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올 1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재단에 6억원을 특별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억원을 더 출연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연 1.0%의 고정금리를 적용,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대출지원을 위해 보증비율을 상향, 지원키로 했다.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은 “이번 보증지원이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