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태종 충북본부장과 김기택 KT충북고객본부장이 30일 괴산군 원도원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후 마을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김태종 충북본부장과 김기택 KT충북고객본부장이 30일 괴산군 원도원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후 마을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농협 충북본부와 KT충북고객본부는 30일 괴산군 원도원리에서 농입인 실익증진과 농촌활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KT고독사 방지 솔루션을 활용한 고령농업인 안전지킴이 사업 △농·축협 농기계 차량 위치관제 시스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태양광사업 추진 등 3대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고령농업인 안전지킴이 시범사업으로 원도원리 우승출(97) 농업인 등 홀몸 노인 및 치매환자가 있는 3개 농가에 안심LED(발광다이오드) 등을 무상으로 설치했다.

안심LED에는 동작감지 및 재실 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IoT(사물인터넷)센서가 부착돼 있다.

IOT센서는 생체활력 이상 징후 및 외출후 미귀가 여부 등을 판단, KT관제서버를 통해 마을이장 및 자녀 등에게 위급상황 문자를 통보한다.

또 모바일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 농업인에게 지자체 등에서 발송된 각종 재해재난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해 안내를 하는 기능도 있다.

김태종 농협 충북본부장은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기술과 농업의 융합이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충북농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농협의 농업인 행복콜센터 사업에 KT의 사물이터넷 기술을 연계해 고령농업인의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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