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배 의장을 비롯한 증평군의회 의원 전원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인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천배 의장을 비롯한 증평군의회 의원 전원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인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군의회(의장 장천배)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천배 의장을 비롯한 증평군의회 의원 전원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인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노선 등이 경제적 타당성 저조에도 불구하고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 조사가 면제된 바 있다"며 "국가 정책적으로 중요한 사업이 예타조사로 인해 좌초되거나 지연된다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인 만큼 국가재정법의 예타조사 면제 규정을 활용,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가재정법 38조에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예타조사를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군 의원들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국토의 X축 교통망을 중심으로 도약하려는 충북과 160만 도민이 염원하는 가장 큰 숙원사업"이라며 "충북의 백년대계가 달려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예타조사 면제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철도노선의 선형을 개량해 시속 120㎞에 불과한 열차 주행속도를 최대 230㎞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충북선 철도 주행 환경을 고속화 하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했으나 2016년 기획재정부의 예타 조사에서 경제성 저조로 선정되지 못한 뒤 경제성 확보를 위한 보완, 수정 등 조사 기간이 장기화 돼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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