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현기(사진·자유한국당·청주아선거구) 의원은 22일 3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회 차원의 'KTX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면서 공식입장 표명에 나서지 않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KTX세종역 신설 논란'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한 시장은 '뭐가 무서워 묵언 수행(?)'을 하셨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한 시장께서 취임사에서 4년 후 임기를 마칠 때 시민과 손을 맞잡고 서로 고생했다 격려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하신 말씀을 청주시민들은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이 말에 책임지는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