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 지점.
괴산군 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 지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군 청안면 문방리 일원 '질마재'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총사업비 55억7000만원의 질마재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도로개설로 단절됐던 식생복원이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야생동물 은신처와 생태연결시설, 동물 유도휀스, 과실수 식재, 친환경매트 도로포장 등 고속도로 개설 공사로 단절됐던 생태축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보은 말티재~증평 분젓치~괴산 질마재로 이어지는 산림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질마재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이다.

2019년 실시설계비 2억3000만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공비 55억7000만원 등 총 58억원의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박 의원은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핵심 산줄기이자 생태계의 보고로서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된 생태환경과 생태축은 당연히 복원해야할 우리 민족의 미래유산"이라며 "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의 주능선이 연결되며 우수한 식생의 보호와 생물종의 다양한 증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백두대간 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이 2021년까지 차질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련예산 확보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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