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경철수 기자] 송기섭(영상) 진천군수가 개청 이래 본예산 첫 4000억원 시대를 맞아 직접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송 군수는 15일 오전 군청 보도설명회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를 올해보다 445억원(11.59%) 증액된 4289억원으로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회계가 12.39% 증가한 3726억원, 특별회계가 6.54% 증가한 563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송 군수는 사전 여론수렴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이 가장 많은 157억원(18.5%)이 증액돼 1007억원이나 편성됐습니다.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체감형 사업들이 신규 반영된 것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대표적으로 미래형 스마트스쿨 조성 지원에 2억원, 그린스쿨 조성사업에 2억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에 4억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에 1억 8000만원, 유치원 입학준비금 지원에 3200만원, 사립유치원 간식비 등 지원에 4000만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 신규 조성사업(24억원)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62억원), 혁신도시 복합혁신커뮤니티센터 건립(60억원), LH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12억원) 등 정주여건 개선과 군 현안사업 등도 대폭 반영됐습니다.

이 같은 내년도 예산안은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됩니다.

송 군수는 "반세기만에 상주인구가 8만명을 넘고 3년 연속 1조원대 투자유치와 도내 고용률 1위 등 각종 경제지표 호조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cbMTV 경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