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제천시 영천동에 충북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지표흐름형 인공습지가 조성됐다.

제천시는 지난 16일 오후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 주차장에서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의장, 시의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장평천 수질개선과 시민의 생태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기획된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총사업비 165억원(국비 82억원·도비 7억원·시비 18억원·물기금 58억원)을 들여 2013년부터 추진돼 왔다.

3만7795㎡ 부지에 생태적 수질정화습지와 지하 초기 우수저류조를 설치했다.

또 주민휴식 공간으로 산책로와 야생초화원, 열린광장 등이 조성됐다.

이창열 자연보전팀장은 "앞으로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지역의 명품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며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조성,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 설치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