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전시관 조감도.
충북청주전시관 조감도.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국토교통부가 충북도와 청주시가 신청한 KTX오송역 인근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의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허가에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신청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이 농림부 등 42개 관계기관을 거쳐 인·허가 협의를 끝내고 지난 8월 28일 국토부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내부검토 후 16일 최종 변경승인이 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국토부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모두 마무리돼 충북도 청주전시과 건립사업이 착공만을 남겨놓게 됐다.

청주전시관은 흥덕구 오송읍 KTX오송역 인근 20만5000㎡에 총사업비 1698억원을 들여 9만5000여㎡의 자원시설용지와 연면적 4만176㎡ 규모의 전시관을 신축하게 된다.

도는 상업용지 3만1000㎡를 분양하는 등 복합 마이스(MICE)전시컨벤션시설을 갖춰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KTX오송역이 국토의 중심임을 부각시켜 중앙부처, 기업체, 각종 협회, 학회 등 전국단위의 회의와 행사, 기업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 만남행사(B2C)를 유치하기 위한 호텔, 복합쇼핑몰 등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전시관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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