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후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민선7기 첫 번째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승조(왼쪽부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오후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민선7기 첫 번째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후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민선7기 첫 번째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후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민선7기 첫 번째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민선7기(시정3기) 들어 공식 첫 만남을 갖고 공동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의 실무적 TF팀 기능을 재정비, 강화하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후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민선7기 첫 번째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2025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대응 △민선7기 충청권 공동공약 이행계획에 대한 상생협력 발전방안에 공조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자가 함께 약속했던 미세먼지 공동대응 등 10개 5.29공동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무기구 성격의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TF팀 기능을 재정비해 강화키로 했다.

이들은 충청권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관광산업 활성화, 500만 충청인 대화합의 구심점 역할이 될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를 위해 4개 시·도가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회유치 승인을 받아내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법' 개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충청권 추가 이전에 적극 대처하고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충남의 어려움에도 협력해 파트너십을 높여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역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선7기 첫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만남을 감안해도 '하기 좋고 듣기 좋은 얘기만 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상생발전도 좋지만 지역갈등의 불씨로 여전히 남아있는 KTX세종시 설치 문제와 호남권 출신 의원들의 모임인 '세호추(세종시 경유 KTX 호남고속철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가 추진하고 있는 KTX호남선 직선화 대응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공조방안이 빠져 있어 충북의 입장에선 ‘실속 없는’ 다소 실망스런 상생협약안이란 시각이다.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도 충북의 입장에선 다소 실익 떨어지는 국제 무예마스터십대회 유치로 피로감이 큰 상황에서 어떤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있을지 회의론도 일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청권의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충청권행정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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