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제천시가 내년 초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1회 제천겨울 벚꽃 및 얼음축제' 홍보를 위한 플래시몹을 전국각지에서 잇따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였던 홍보단은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과 강원 원주문화의거리 등지에서 창작곡 '윈터 월드(Winter World)'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날 서울에는 첫눈으로 역대 최대인 8㎝ 이상의 눈이 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제천 겨울축제 테마인 겨울왕국과 딱 맞아 떨어져 추위에 발길을 재촉하던 행인들의 발길을 멈춰 서게 했다.
제천시는 2019년 1월 25일부터 7일간 얼음조각, 이글루, 얼음부표다리 등 각종 얼음관련 테마로 가득한 '의림지얼음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달 18일부터 3주간 제천 시내 일원에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활용한 벚꽃터널과 벚꽃거리 등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벚꽃축제'가 열린다.
시는 이를 사전에 알리기 위해 오는 12월 14일부터 겨우내 옛 동명초 부지에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하고 도심활성화 프로젝트를 재가동, 겨울축제와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제천의 매서운 겨울 날씨를 활용한 '의림지겨울축제'를 이번에 개최하면서 청풍호 벚꽃축제, 국제음악영화제, 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함께 사계절 축제를 완성시켰다.
송경순 제천시 문화영상팀장은 "제천의 겨울축제를 플래시몹으로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제천 겨울축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