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사진·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김현미 장관으로부터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을 얻지 못했다는 확답을 얻어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사진·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사진·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동남4군과 충북도 국도SOC 정부예산확보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대전국토관리청 김선태 청장을 만나 충북도를 비롯한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도SOC 내년도 정부예산을 점검하고 사업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현재 충북도는 총사업비 1조7700억원 규모 15건의 국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중 총사업비 8885억원 규모 5개 노선(국도4·19·25·34·37호선) 9건이 박 의원의 지역구인 동남4군을 관통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심의중이 내년도 예산안에 충북도와 동남4군 국도사업비 각각 1863억원과 439억원이 반영돼 있다.

이 때문에 예결위원이기도 한 박 의원이 정부안에 담긴 충북 국도예산을 늘리도록 국토관리청장을 국회로 불러 마지막 증액현황을 점검했다.

설계용역이 진행중인 영동~용산1-2 사업은 내년에 설계완료 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남일~보은1 사업은 올 10월 기획재정부·국토부를 통해 설계비 5억원을 추가로 배정받았고, 상임위에서 내년 예산에 3억원을 추가로 증액시켰다.

현재 추진중인 동남4군 국도 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2차로 비율이 현재 46%에서 36%로 감소하고, 4차로 비율이 현재 54%에서 64%로 증가돼 동남4군의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동남4군이 충청권을 넘어 전국의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국도 공사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비 확보 및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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