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청주시청.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는 2015년 환경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12월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소각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음식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정부정책 중 하나다.

시는 흥덕구 신대동 음식물류폐기물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유기성에너지화시설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 전기를 생산·판매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회수, 온수를 생산한 뒤 주변마을 135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이 지역 마을주민들이 악취에 노출되는 등 피해를 입어 마을공동농산물 건조장 2곳 설치와 함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조일희 청주시 자원관리과장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발굴,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친화적인 폐기물처리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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