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충북도당은 28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정당득표율대로 국회의석을 배분하는 '완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노동당 충북도당은 28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정당득표율대로 국회의석을 배분하는 '완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노동당 충북도당이 소수정당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는 정치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당 충북도당은 28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정당득표율대로 국회의석을 배분하는 '완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것만이 정치 다양성을 가로막는 현행 소수정당 봉쇄 제도를 철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충북도당은 정치다양성을 가로막는 소수정당 봉쇄제도 폐지야말로 정치선거제도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제언했다.

노동당 충북도당은 아울러 선거연합정당을 허용하고 정당설립요건 규정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당국고보조금제도 전면개혁과 선거기탁금제도 폐지도 주장했다.

정당국고보조금제도는 거대 정당들의 특권을 누리는 제도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래야 20대 초반의 청년 국회의원과 30대 젊은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의석수대로 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하는 현행제도는 소수정당의 국회진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상호 노동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소수정당과 연대해 선거제도 개혁에 불을 지피고 있다”며 “국고보조금제 완전 폐지보다는 거대정당들이 독식하는 현행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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