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은행 충북본부.
2018년 11월 충북소비자동향조사 결과.
2018년 11월 충북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 도시가구 소비심리지수가 반등 한 달여 만에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1월 중 소비심리지수(CCSI)가 98.3으로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 반대이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4월(107.7)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 9월 97.7로 바닥을 친 뒤 6개월여 만인 10월에 99.8로 반등하면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준 바 있다.

하지만 반등 한 달여 만에 또다시 1.5p 하락한 98.3으로 떨어졌다.

이는 생활형편전망(94)과 가계저축전망(94)은 전월과 동일한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소비지출전망(110)과 향후경기전망(74)은 전월에 비해 각각 3p씩 떨어졌고, 취업기회전망(77)과 금리수준전망(27)도 각각 2p와 6p 하락했다.

가계부채전망(99)도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가계물가전망 지수도 1~12p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주택가격전망CSI(88)는 전월대비 무려 12p나 하락했다.

한은 충북본부는 청주, 충주, 제천 도시가구 381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14~20일 7일간 소비자동향지수(CCSI)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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