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청주점이 지난 23일부터 고객만족센터를 확대, 임산부 배려 계산대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하나로마트 청주점이 지난 23일부터 고객만족센터를 확대, 임산부 배려 계산대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하나로마트 청주점이 고객만족센터를 임산부 배려 계산대로 확대,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청주지역 대형마트들이 앞 다퉈 임산부배려 계산대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지난 6일 시장실을 찾은 청주운동중학교 사회참여동아리 학생들의 건의에 따라 지역 대형마트들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 결과 결실을 맺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하나로마트 청주점은 지난 23일부터 임산부 배려 계산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또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식품관 2개 라인을 임산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 서청주점은 무인계산대를 운영중에 있다. 다른 대형마트들도 임산부 배려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주말이나 오후 시간 때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 탄력적으로 '임산부 배려 계산대'를 운영키로 했다.

이를 이용한 한 임산부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 없이 바로 계산을 끝낼 수 있어 몸도 편하지만 사회적으로 배려 받는 것 같아 따뜻하고 감사했다"며 "이런 다양한 시책이 인구감소 시대에 출산을 꺼리지 않는 사회 분위기로 전환되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고 말했다.

시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