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16일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청주시의회 본회의.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30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계속심사'로 처리가 유보됐다.

이와 관련, 정의당 충북도당은 유보된 것에 대해 우선 다행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거대정당 독식체제 구축이 아니라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조례안과 관련, 정의당은 물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지개혁충북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도 다수당의 정치참여를 저해하는 행위라며 폐지를 주장해 왔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조례안 자체가 폐기돼야 하지만 좀 더 많은 의견수렴을 위해 처리를 유보하고 계속심사 대상으로 넘긴 운영위원회의 판단을 일단 존중한다고 논평했다.

정의당 충북도당과 정의당 청주시위원회는 이 조례안에 어떠한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앞으로 토론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면 궁극적으로 조례안 폐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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