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와 충북도가 도내 수출유망중소기업 비아이랜드㈜ 등 10개사로 무역사절단을 꾸려 지난달 25~30일 인도와 태국을 다녀온 결과 총 130건 1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3건 100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와 충북도가 도내 수출유망중소기업 비아이랜드㈜ 등 10개사로 무역사절단을 꾸려 지난달 25~30일 인도와 태국을 다녀온 결과 총 130건 1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3건 100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와 충북도가 도내 수출유망중소기업 비아이랜드㈜ 등 10개사로 무역사절단을 꾸려 지난달 25~30일 인도와 태국을 다녀온 결과 총 130건 1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3건 100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국과 미국시장에 집중돼 있는 충북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한 신남방국가 수출시장 개척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케이피티, ㈜두드림, 씨엔에이바이오텍㈜, ㈜이킴, ㈜송정, ㈜디지털후로, ㈜엠씨엠, ㈜에이치맥스, 비아이랜드㈜, 제이앤에이코리아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인조잔디를 제조하는 비아이랜드는 인도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그동안 수입하던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대체하기로 약조 받았다.

비아이랜드는 태국에선 스포츠 인조잔디 시공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업과 내년 1월 후속미팅을 가진 뒤 3만6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김치류를 제조, 수출하는 ㈜이킴은 태국 현지백화점인 더몰그룹과 미팅을 갖고 매장 입점을 협의했다.

이킴은 이달 안으로 더몰그룹 및 현지 수입밴더상과 3자 미팅을 갖고 수출 세부사항을 조율해 연간 50만달러의 수출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승화전사필름 제조사 ㈜송정은 생산시설 교체를 추진하는 인도의 휴대폰케이스 제조업체와 2만3000달러의 수출계약 뿐만 아니라 생산 솔루션까지 함께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번 참가업체들은 장명수 충북도 국제관계대사의 격려와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인도시장의 잠재력과 시장동향정보 설명회'가 해외 현지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천진우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장은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시장잠재력이 높고 가파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포스트 차이나 시장을 대체할 곳으로 주목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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