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가 최근 아열대 기후변화에 발맞춰 신소득 작물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가 최근 아열대 기후변화에 발맞춰 신소득 작물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가 최근 아열대 기후변화에 발맞춰 신소득 작물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센터는 지난여름 한낮의 온도가 40도를 웃도는 등 지구 온난화에 따라 15년 후에는 한반도 면적 절반이 아열대기후에 속할 것이란 예측에 따라 아열대작물 시험재배에 들어갔다.

센터는 2011년 실증시험포 설치 후 만감류 7종, 신소득 유망작물 7종 등 총 14종의 아열대 과일을 비롯해 아열대 채소 5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군은 3960㎡의 실증시험포에 월동을 위한 지열난방시설과 스마트 자동시설제어(ICT) 시스템을 갖췄다.

군은 실증시험포에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진지향 △레드향 △청견 △금귤 등 만감류 7종 175그루를 심어 생산성과 소득률을 시험하고 있다.

또 △애플망고 △백향과 △무화과 △구아바 △용과 △올리브 △레몬 등 동남아 및 지중해와 같은 아열대기후에서 생산되는 과수와 함께 △명월초 △아티쵸크 △차요테 △인디언시금치 △얌빈 등 아열대채소를 재배하며 지역 적응성 테스트는 물론 이러한 작목들이 소득원으로도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개발된 작목을 농가 보급을 확대해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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