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2019년 청주시의회에서 신청한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 내역 확인결과 시의회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시급성과는 거리가 먼 생색내기 사업비로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편성 중단을 요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청주시의회가 신청한 내년도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가 공동주택과에만 8억7000만원의 적잖은 예산이 편성됐다”며 “세부내역이 아파트 예산으로 운동기구 설치, LED(발광다이오드) 등 교체 및 설치, 캐노피 설치 등 기존 청주시의회가 주장하던 시급성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청주시의회는 여전히 주민의 혈세로 동네에서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며 “예산편성권이 없는 의회가 권한을 갖는 것 자체가 특권이고 문제지만 무엇보다 동네에서 민원을 핑계로 지역구 관리를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