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공무원의 근무복 디자인이 18년 만에 바뀐다. 색상도 수형복과 한눈에 구별되는 진감청색(네이비 블루)으로 9년 만에 개선된다.
교정공무원의 근무복 디자인이 18년 만에 바뀐다. 색상도 수형복과 한눈에 구별되는 진감청색(네이비 블루)으로 9년 만에 개선된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교정공무원의 근무복 디자인이 18년 만에 바뀐다. 색상도 수형복과 한눈에 구별되는 진감청색(네이비 블루)으로 9년 만에 개선된다.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이와 같은 교정근무복 개선안을 지난 10월 28일부터 시범 적용한 데 이어 2019년 1월 1일자로 전 교정시설에서 착용한다고 5일 밝혔다.

법무부는 일선 현장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민간 경비업무에 주로 이용되는 기존 연하늘색과 차별성을 두고 수형복과도 한 눈에 구별되는 진감청색(네이비 블루)으로 변경했다.

디자인에선 처음으로 보통형과 몸에 딱 맞는 모양 두 가지(레귤러·슬림 핏)를 도입, 착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넥타이 없이도 어울리는 디자인을 채택했고 소매 부분에 태극문양을 자수로 부착했다.

소재는 상의의 경우 최첨단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고 보온성과 통기성을 향상시켰다. 하의의 경우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우레탄 섬유를 혼용해 신축성을 높였다.

법무부는 올해 말까지 기존 근무복과 개선 근무복의 혼용기간을 거쳐 2019년부터 전면적으로 신형근무복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형 근무복은 기능성뿐만 아니라 세련미과 품격을 갖추면서도 온화한 교정교화에 걸맞게 쾌적하고 밝은 이미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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