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가 21일 본회의장에서 증평경찰서 설립 건의문을 채택해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냈다.
증평군의회가 8월 21일 본회의장에서 증평경찰서 설립 건의문을 채택해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냈다.
경대수 국회의원
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경찰서 신설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국회 경대수(사진·자유한국당·증평진천음성) 의원은 2019년도 예산안에 증평경찰서 건립 설계비 및 부지매입비 등 20억원을 반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해 신설이 확정된 증평경찰서는 당초 빨라야 2019년 세부계획안이 마련되고 2020년 예산이 반영돼도 준공까지는 4~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번에 국비가 확보되면서 당장 내년부터 부지매입과 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증평경찰서는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문을 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 의원은 "2003년 증평군이 생긴 이래 경찰서가 없어 군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 최대 숙원이었는데 이번에 해결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경찰서 없는 지방자치단체란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힘써 준 홍성열 증평군수와 공무원들에게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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