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군이 17일 2018년 10대 군정성과를 발표했다.

군은 △합계 출산율 충북1위, 전국6위 △산업단지, 개별기업 등 투자유치 4471억원 달성 △도내 최초 관광단지 에듀팜특구 조성 순항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증평 △증평경찰서 신설 확정 △김득신 문학관 조성 추진, 종합운동장 건립 준비 △청렴, 친절, 경쟁력 있는 행정 △좌구산휴양림 개장 10년 방문객 100만명 돌파 △녹색환경,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 △기초생활 간접자본(SOC) 전국 군 단위 1위 등을 10대 뉴스로 꼽았다.

군은 전국 평균합계 출산율이 0.9명대로 떨어지면서 저출산이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증평군의 합계출산율이 4년 연속 충북 1위를 차지한 것을 군의 경쟁력으로 봤다.

증평군의 합계출산율은 1.67명으로 충북평균 1.24명을 앞지르고 전국에서 6번째로 높다.

군은 이 같은 높은 출산율을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의 성과로 봤다.

증평군은 올해 ㈜현대종합특수강, ㈜SK이노베이션, ㈜넥스플렉스 등을 비롯한 개별기업들로부터 4471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내 최초 관광단지 지정을 받은 에듀팜특구 조성사업도 착공 1년 만에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증평경찰서 신설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2019년도 정부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되는 등 오랜 숙원을 이루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역안전도 조사에선 전국 군 단위 1위에 이어 충북도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역 종합 안전도 평가에선 지역안전지수 평가 전국 군 단위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 착공한 김득신 문학관은 내년 하반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좌구산 휴양림은 올해 개장 10년 만에 누적 유료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내일, 더 큰 증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