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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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군이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4차 산업의 아이콘인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군은 올 한해 상수도 및 지하수 검침데이터 7만5522건에 대한 사용량 추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581가구의 빈집추정가구를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1월까지 581가구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 노후 빈집에 대해선 가구당 250만원씩을 지원해 철거하고 상태가 양호할 경우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등록, 귀농·귀촌인 유치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미 군은 올 한해 10가구의 빈집을 철거한 바 있다.

군이 이 같이 빈집 정보를 빅데이터로 추출해 군정에 활용하는 데는 노후 빈집을 방치할 경우 붕괴사고와 화재, 우범지역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후 빈집은 철거하고 상태가 양호한 빈집은 건축물대장 정비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활용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나선 것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군민 생활개선과 행정서비스를 높이는 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우범지역화 될 수 있는 빈집도 철거하고 상태가 양호한 집은 귀농·귀촌인 유치로 인구늘리기 사업도 펼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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