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역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음성군이 지역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음성군이 지역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슬리핑찰드체크 시스템은 통학차량 내 영유아가 방치돼 발생하는 사고예방을 위해 차량 내부에 설치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군은 차량 1대당 20만원을 지원, 운전자가 운행을 종료하고 반드시 차량 뒤쪽에 설치된 확인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일정시간 후 경보음과 경광등이 울리도록 하는 시스템을 전 차량에 설치토록 했다.

이번에 설치한 슬리핑찰드 체크 시스템은 개정된 국토교통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량 안전기준'에 맞춰 교통안전공단의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성능을 취득한 벨 방식이다.

음성군 지역 어린이집 총 69개소 중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56개소 65대에 모두 슬리핑찰드 체크 시스템이 설치된 것이다.

잠자는 아이 확인 시스템은 비상시 차량 안에서 비상벨을 눌러 외부로 사이렌을 강제로 울릴 수 있어 영유아 차량 갇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데 이어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슬리핑찰드 체크 시스템이 모두 설치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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