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24일 오전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제8대 전반기 65차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를 열고 의장단 상견례와 임원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10월 24일 오전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제8대 전반기 65차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를 열고 의장단 상견례와 임원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가 의정비 체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는 26일 증평에서 67차 정례회를 열어 기초의원 의정비 책정 개선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현행 규정상 의정비를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초과해 올릴 경우 주민여론 청취 과정을 거쳐야 해 의정비 현실화가 어려운 현실을 직시했다.

또 의정비 심의 때마다 지역 간 편차, 주민과 의회 간 갈등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근거해 자동으로 연봉이 책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지난 10월 5급 공무원 20년차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며 의정비 47.7% 인상을 요구했으나 제천(24%)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초의원 월정 수당이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2.6% 안팎에서 책정됐다.

진천(18.5%)과 음성(18%)은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비교적 큰 폭의 인상을 결정했으나 주민 여론조사 과정에서 각각 3.7%, 9.1% 올리는 선에서 조정됐다.

협의회는 현재 기초자치단체장이 가진 기초의회 사무처 사무직원 인사권도 기초의회로 이관되도록 관계 부처에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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