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올 들어 8번째 회전교차로를 군청오거리에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동군이 올 들어 8번째 회전교차로를 군청오거리에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영동군이 올 들어 8번째 회전교차로를 군청오거리에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교통체계 개선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하면서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 노면 포장을 완료하고 이달 들어 차선 및 안전지대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군청오거리는 회전교차로 설치 이전에 군청 출입차량과 출·퇴근 교통 러시아워 시간이 겹치면 상습 교통체증이 발생했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로 대기시간이 줄고 교통사고율이 감소하는 등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총 사업비 6억7000만원을 들여 올해 초 군 계획도로 개설사업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7월 착공, 5개월여의 공사 끝에 이달에 완공됐다.

군은 군청 앞 지하차도 우회전차선 정비를 병행해 사업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헌 도시건축과장은 "회전교차로 신호지연에 따른 시간낭비 방비, 연료소모 및 배출가스 저감, 교통사고 위험 감소 등의 큰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에는 최근 3년 동안 집중적으로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이번까지 모두 8개의 회전교차로가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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