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제천시가 2019년 새해를 여는 시무식을 종무식에 이어 음악회로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3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을 이채로운 음악회로 마무리한 바 있다.
그동안 경직된 분위기에서 엄숙하게 치러왔던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이날 직원들은 화기애애하게 둘러앉아 다과회를 즐긴 바 있다.
이날 퇴직하는 2명의 선배 공무원들이 작별인사와 함께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겨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진 음악회에선 △퓨전앙상블 '피노키오'팀의 오카리나 공연 △제천심포니 앙상블 현악4중주 공연 △sbs판타스틱 듀오 이문세편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황주명의 낭만기타 팀 등이 출연, 한 해 고생했던 직원들을 위로했다.
2일 열린 시무식에서도 이 같은 음악회가 재연된다.
시는 한 해를 시작하는 공직자들에게 힘찬 출발의 의미를 되새겨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은 제천어린이합창단 식전공연으로 △꼭 안 아줄래요 △제천시 송을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경직된 조직문화는 창의성이 발현될 수 없다"며 "소통과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 건설을 위해 1000여명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