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가 8일 창간1주년을 맞아 (왼쪽부터)이욱·박종선·경철수·정우철·신동호·신경직 편집위원들이 오찬간담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가 8일 창간1주년을 맞아 (왼쪽부터)이욱·박종선·경철수·정우철·신동호·신경직 편집위원들이 오찬간담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을 만드는 사람들-충북메이커스가 8일 창간1주년을 맞았습니다. 충북메이커스는 지난해 1월 8일 지역경제의 주체인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인의 교류 창구이자, 독립 언론을 표방하고 충북도에 간행물 등록을 완료한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그사이 한 차례 지방선거를 치러내면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소셜미디어로서 영향력도 갖게 됐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에만 유일하게 의사출신의 보건소장이 없다’는 기사와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끊이지 않고 불거진 ‘미투’ 피해 한 여성을 충북메이커스가 최초로 인터뷰해 보도한 것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여 간 충북메이커스가 발굴, 보도 한 기사는 ‘되살아난 유라시아 철도의 꿈’, ‘청주 방서지구 입주 앞둔 아파트 블랙아웃 위기’등 수도 없이 많습니다.

비록 ‘찻잔 속 미풍’으로 그친 기사도 많지만 사회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분명히 갖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충북메이커스가 8일 창간1주년을 맞아 편집위원들을 모시고 조촐한 오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일부는 축하 인사만 건네고 바쁜 걸음을 재촉했지만 그래도 함께여서 따뜻하고 외롭지 않았습니다.

이날 이욱·김창규·신경직·박종선·신동호·김현문·정우철 편집위원이 축하인사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박종선 위원은 “지역경제를 살리 듯 사람을 살리는 글을 써 달라”며 “충북메이커스의 창간정신인 ‘활인문(活人文)’의 자세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욱 위원은 “지역정치인과 경제인을 포함한 대담프로를 ‘충북메이커스TV’가 만들어 달라”고 제언했습니다.

신경직 위원은 “충북메이커스의 모회사인 출판사와 연계한 다양한 저술사업도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동호 위원은 “갈수록 폐륜범죄가 만연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 사상인 충, 효, 예, 의, 지, 신의 정신이 흔들려서이므로 충북메이커스가 앞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다큐영상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충북메이커스는 대중화 원년으로 삼은 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 ‘활인문’의 창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획연재 프로그램 제작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에도 관심을 갖기로 했습니다.

‘걸어온 길 보다 걸어갈 길’이 더 멀고 많이 남은 충북메이커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독자와 시청자의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 제작 서비스는 물론 사회적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집단지성을 펼쳐가는 하나의 창(窓)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년간 충북메이커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독자와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애정어린 관심과 건설적 비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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