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청주참사랑교회 목사
박종선 청주참사랑교회 목사

 

오늘자 '두 얼굴의 천사의사'라는 사건기사를 보고 너무도 마음이 아파 글을 올린다.

아동복지시설 그룹홈의 입소자격은 아이들 개인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피해상담을 통해 사례판정이 난 후 지차체에 통보해 관내에 있는 그룹홈에 입소하게 된다.

이렇게 입소된 아이들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의 보호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두 얼굴의 천사의사'와 같은 자가 그룹홈을 악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비상식적인 그룹홈의 아동 입소절차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 설치신고로 만들어진 '인재'라 생각된다.

한 번만 더 들여다 보았어도 비극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다.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논하기 보다 현재 학대 피해 아동들이 보호 받고 있는 아동복지시설 그룹홈아동들이 받게 될 상처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새 힘을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사회적 역할을 다해 주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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