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괴산군 당원들은 12일 오전 괴산군 수산식품 거점단지에 모여 오봉산 산행에 앞서 의료(병원)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괴산군 당원들은 12일 오전 괴산군 수산식품 거점단지에 모여 오봉산 산행에 앞서 의료(병원)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더불어민주당 괴산군 당원들은 12일 오전 괴산군 수산식품 거점단지에 모여 오봉산 산행에 앞서 의료(병원)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2015년 괴산에서 개최된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시작으로 유기농업군 괴산군의 이미지가 정착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청정이미지를 훼손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기농업군 괴산에는 한살림, 흙살림, 아이쿱 생협 등 친환경과 유기농을 생명으로 하는 업체들이 즐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유기농업체들은 괴산 경제를 지탱하며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공업 일변도의 도시지역과 달리 괴산은 깨끗한 공기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통한 관광과 친환경 농산물이 대외 경쟁력으로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고 호소했다.

이런 괴산의 상황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일거에 유기농업군 괴산의 모든 미래를 나락으로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마을이 인접해 수백명의 주민들 생활터전을 직접적으로 파괴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교육시설에서 공부하는 수천명의 학생들과 국군 지휘자들의 면학분위기도 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괴산군 당원들은 4만여 괴산군민과 뜻을 함께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괴산읍 신기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유치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원주 환경청은 의료폐기물 설치허가서를 즉시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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