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일이 다음달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대망론' 주자인 정우택(사진) 의원의 당권 도전 행보가 본격화 됐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일이 다음달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대망론' 주자인 정우택(사진) 의원의 당권 도전 행보가 본격화 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일이 다음달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대망론' 주자인 정우택 의원의 당권 도전 행보가 본격화 됐다.

정 의원은 21~22일 이틀간 부산~양산~대전을 잇달아 방문하는 '당심 투어'에 나선다.

정 의원은 2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당원협의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 금정구와 진구, 부산 북강서 등을 방문한다.

이어 22일 오전에 경남 양산 당원협의회 간담회를 마친 뒤 대전 중구와 동구, 대전 대덕구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한다.

정 의원은 한국당이 당 해체위기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원내대표이자 당대표 권한대행을 무리 없이 해내며 당을 빠르게 안정화시킨 주인공 중 하나이다.

당시 당원협의회 및 당원들의 초청으로 전국 각지를 방문, 강연회와 간담회를 이어가며 지지세를 넓혀 왔다.

정 의원의 당권 도전 이면에는 침몰위기의 한국당을 위기에서 지켜낸 원동력이 된 전폭적인 그의 지지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4선 의원에 해수부 장관, 충북도지사까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충청권대망론' 주자로까지 급부상한 정 의원이 당대표를 넘어 대선주자로까지 나아갈 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로는 정우택 의원을 비롯해 황교안, 홍준표, 오세훈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정우택 의원은 "대통령 탄핵정국 이후 원내대표이자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봉사한 기간 동안 자유한국당을 수습하고 보수적통의 명맥을 잇는데 당원들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선조들이 자기희생과 주인의식으로 일궈온 대한민국을 무참히 더럽히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 '보수대통합'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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