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제천의림지 알몸 마라톤대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12회 제천의림지 알몸 마라톤대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12회 제천의림지 알몸 마라톤대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는 2016년 11회 대회 이후 2017년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2018년은 화재참사 추모분위기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개최된다.

제천시와 제천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육상연맹과 금수산마라톤클럽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겨울 이색 마라톤대회는 5㎞와 10㎞ 2개 코스로 나눠 해마다 전국 1000여명의 마라톤동호인들이 출전한다.

5㎞ 코스는 의림지역사박물관 앞 광장을 출발, 의림대로 교차로를 지나 풍년분식 앞에서 반환 후 다시 광장으로 돌아온다.

10㎞ 코스는 의림지역사박물관 앞 광장에서 제천소방서~풍년분식~청전교차로~용두교차로~신월삼거리~대학로~교차로~의림대로 교차를 거쳐 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남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남성참가자는 상의만 탈의하고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하면 된다.

여성참가자는 탱크탑과 스포츠브라에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입으면 된다.

남녀 참가자 모두 노출이 많을 경우 포토제닉상 우선권이 주어진다.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기념품이 주어지며 종목별 남녀 각 1~3위에게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단체상, 제천사랑상, 철인상, 용두상, 포토제닉상 등 특별상과 행운권 추첨으로 경품이 제공된다.

제천은 2011년 한파가 최고 17일간 계속되며 기상청 통계에서 최근 35년간 한파 지속 일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인 받은 추운도시로 '이한치한'을 즐기려는 전국 철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은 현재 마감됐지만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금수산마라톤클럽(☏043-643-66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의림지 마라톤대회 관계자는 "이번 제천 겨울벚꽃축제와 의림지 얼음축제가 대회기간 열리는 만큼 마라톤 애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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