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경철수 기자]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명문고 육성을 위한 첫 TF회의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2월 10일 초·중·고·특수학교와 고교무상급식 분담률에 합의하면서 합의안에 포함됐던 명문고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는 것이다.

도는 도 정책기획관과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주축으로 하는 양 기관의 실무자 5명이 참여하는 '지역 미래인재 육성 태스크포스(TF)'가 최근 구성돼 가동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TF회의에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도 바이오정책과, 청주시 관계자, 도교육청 중등교육담당, 교육과정담당, 학생배치담당, 소통담당 등이 참여한다.

앞으로 회의는 양 기관이 번갈아 가며 공동 주관하고 이날 첫 회의에선 '미래인재 육성 합의서 이행방안'과 'TF운영계획' 등을 논의한다.

도는 TF 구성에 앞서 지난해 12월 농어촌 자율학교인 충남 공주시와 공주사범대 부설고, 한일고 등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했다.

도는 기업형 자율학교 설립을 구상하고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아직 나서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학교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기업을 꾸준히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우자는 궁극적인 목적은 같다"며 "TF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