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설 연휴(2~6일)기간 날씨는 대체로 맑으나 3일은 흐리고 비가 오고 6일은 구름이 많을 예정이다.

청주기상지청은 3일 중국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쪽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충북 전역으로 확대된 뒤 밤에 그칠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2~3일은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선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어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는 6일 중국 북동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연휴 기간 충북은 예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영하 11~6도, 최고기온은 영상 2~5도가 예상된다.

특히 3일은 기압골에 동반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와 평년보다 높은 5~10도를 보일 전망이다.

2일과 5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4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입춘인 4일은 아침기온이 영하 4~2도, 낮 기온은 5~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