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총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소와 돼지 205농가 8060두 전부에 대한 구제역백신 긴급 접종을 마무리했다.
증평군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총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소와 돼지 205농가 8060두 전부에 대한 구제역백신 긴급 접종을 마무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잇따라 나오자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

이에 증평군에선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한 심각단계에 준하는 차단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총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소와 돼지 205농가 8060두 전부에 대한 구제역백신 긴급 접종을 마무리했다.

군은 24시간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고 방역취약농가 및 우제류 사육 밀집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우제류 이상 징후 발견 시 군 농정과(☏043-835-3771~4)로 신고토록 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축산농가에서 철저한 자체소독 실시와 축산농가 간의 모임을 자제하는 등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며 "군에서도 계속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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