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문 충북개헌추진국민연대 대표
김현문 충북개헌추진국민연대 대표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개헌추진국민연대 김현문(사진) 공동대표가 6일 개헌과 선거일 변경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우선 오는 3월 13일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비롯해 2020년 5월 30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2022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 같은해 6월 1일 총선까지 연일 이어지는 소모적 선거일의 조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의 분권형 대통령제 전환, 2, 3등 낙선된 분들을 지지했던 국민들의 표를 사표화 하지 않는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중앙 집중이 아닌 지방분권형 지방자치제의 정착을 위한 헌법 개정에 국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또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을 같은 날로 조정해 막대한 선거비용을 아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정치권은 직무유기를 해선 안 된다"며 "지난 대선 때 각 당은 개헌을 약속했지만 개헌을 한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선 선거구획정의 법정 시한을 지키기 위해 연동형비례대표제 등에 대한 논의를 지난 1월말까지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던 약속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적어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회나 국회의원들이라면 즉시 개헌 절차를 밟아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모순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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