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교육청이 청원광장의 답변 기준을 완화해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30일 동안 5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청원은 교육감이 서면 또는 영상으로, 3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청원은 해당 부서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도교육청은 일명 '소통교육감'인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당초 청원광장에 오른 글이 30일 동안 3000명 이상 공감 글을 얻으면 교육감과 부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왔다.

이번 개선안은 답변 공감인원을 대폭 낮추고 교육감과 부서장의 답변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 골자다.

도교육청은 청원광장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운영현황을 분석하고 다른 시·도 사례를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을석 도교육청 소통담당팀장은 "청원광장 답변기준을 완화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요건이 충족된 청원에 대해선 성실히 답변해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의 제안과 의견이 충북교육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란 '김병우 교육감'의 질언에 따라 개선하게 된 만큼 도민들과 교육가족의 더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