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도교육청은 학원과 교습소가 많아 2년 주기로 지도점검을 하는 청주와 충주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지도 점검한 만큼 이 지역을 대상으로 상시·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교육청이 도내 학원과 교습소의 불법과외교습행위에 대한 상시·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원과 교습소가 많아 2년 주기로 지도점검을 하는 청주와 충주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지도 점검한 만큼 이 지역을 대상으로 상시·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도교육청은 민원 발생 시에는 지역을 막론하고 특별점검을 지체 없이 실시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 학원과 교습소는 총 3181개(학원 2384개·교습소 797개)로 2104곳의 지도점검을 완료했다.

그 결과 321곳을 적발해 벌점부과·시정명령 577건, 과태료 부과 99건, 교습정지 6건, 고발 3건 등 총 709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행정처분으로 879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행정처분은 동종 적발 건에 대한 벌점과 과태료 중복 부과로 1개 업체가 2개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적발 사유는 학원장 등 연수 불참이 가장 많은 288건, 제장부(서류) 미비치·부실기재(92건), 교습비 등 변경 미등록과 거짓표시·게시광고위반 59건 등 597건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과외교습행위 근절을 통한 사교육 안정화와 가계 부담을 줄여주는 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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