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시종 충북지사가 14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충북 명문고 설립과 유원대 약대 정원 배정, 건국대 의대정원 환원 등 교육현안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미래먹거리 산업벨트인 강호축 구축 못지않게 '충북 미래 100년을 맡길 인재육성'이 중요하다 보고 이날 유 교육부장관을 만났다.

이 지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광역 시·도에 평균 4.1개 꼴로 총 58개가 설립돼 있음에도 충북에는 하나도 없어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과 외지 우수인재의 유입이 어려운 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유 장관에게 △자율형 사립고 설립 허용 건의 △영동 유원대 약학대 배정 △건국대 충주 캠퍼스 의대 정원 환원 등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충북 청주의 오송산단은 전국 최고수준의 바오산업 중심지임에도 약학대학 정원은 전국 1693명 중 11위인 50명에 불과하고 의학대 정원도 전국 3058명 중 12위인 49명에 불과, 전국 최하위 정원임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충북의 바이오·의약산업의 안정적 연구인력 수급을 위한 유원대 약학대 정원 배정과 서울로 이전된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의 의과대 정원을 환원해 지역균형발전과 국·사립대의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명문고와 대학 정원 배정이 2만여명에 달하는 외지이주 고급인력의 가족이 충북 청주시 오송·오창읍, 충주시, 영동군 등 지역에 거주함으로써 지역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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