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진천군이 늘어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수요에 맞춰 추진해온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진천군이 늘어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수요에 맞춰 추진해온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군은 지난 11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사업인정의제'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난 8년여 간 끌어오던 법적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 사업은 1206억원을 들여 진천읍 성석리 일원 37만1402㎡에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초등학교 스마트스쿨, 공공청사,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 2750세대 6325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주민설명회를 통해 86%의 주민동의율을 확보한 상황이다.

그간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업진흥구역 해제 협의를 마무리 하면서 8년여 간 지지부진했던 법적절차도 사실상 마무리 했다.

군은 개발이익의 사유화 방지를 위해 공영개발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사업시행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정해 2023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송 군수는 그동안 국토부, 농식품부, 국회, LH공사를 오가며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군은 오는 6월까지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성석 미니신도시개발사업을 LH와 추진중인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과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계획이 완료되면 2025년까지 인구 5만명의 시승격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읍 중심의 개발 전략을 앞세운 2025년 시승격 목표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주여건개선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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