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올해 중등임용고사에 합격하면서 오는 3월 1일 신규교사로 발령받는 최혜민(여·23) 교사의 온가족이 역사 교사라 화제다.

최 교사의 아버지 최운욱 대금고 교감, 어머니 임희경 흥덕고 교사, 언니 최혜린 성화중 교사는 현재 역사교사로 재직 중이다.

막내인 최 교사가 역사 교사가 되면서 온 가족이 역사 교사가 됐다.

이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같은 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알려졌다.

최 교사는 역사를 가르치는 데 자부심이 강한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교사가 됐다.

최 교사는 친구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데 기쁨을 느꼈고, 그러다 고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역사교사의 꿈을 키웠다.

최 교사는 동아리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공부 지도를 하기도 했다.

최 교사는 "학생 개개인 모두에게 관심을 갖고 소통하며 어루 만져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