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홍성각 청주시의원.
최충진·홍성각 청주시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가 18일 열린 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광역시가 없는 도의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 특례시 지정 촉구 건의안'과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건의안' 등 두 가지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충진(사진) 의원을 비롯한 38명의 청주시의원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인구 100만 이상 도시를 특례시 기준으로 삼는다면 수원, 용인, 고양 등 수도권과 경남 창원 일부 지역에만 해당되는 사안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요원한 사안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 등은 광역시가 없는 도의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를 특례시로 지정,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례시는 광역단체에 준하는 행정권한을 가질 수 있어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같은 날 홍성각(사진) 의원을 비롯한 38명의 청주시의원들은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홍 의원은 청주공항이 세종시와 대전시 등 충청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공항임에도 국제노선이 다양하지 못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질적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청주공항의 질적 성장을 위해선 거점항공사 유치를 통한 국제노선 다변화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의원은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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