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가 '2019년청원생명축제' 총감독으로 청주 출신의 유선요(59·사진) 전 청사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경식 청주대 교수 등 4명의 채용심사위원은 하루 앞서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응모자 2명을 대상으로 가진 프리젠테이션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유 전 대표를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청원생명축제가 연 50만명의 관람객과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기획력과 콘텐츠 부족, 운영 미숙 등이 반복해서 지적돼 총감독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임 유 총감독은 오는 12월까지 10여개월 간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청원생명축제를 전국 농·특산품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다만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 총감독은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직지코리아페스티벌 등 별도의 문화예술 조직위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절반 수준의 예산인 3500만원을 배정받게 된다.

11회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