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19일 홍범식 고택 일원에서 '괴산장터 3.19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괴산군이 19일 홍범식 고택 일원에서 '괴산장터 3.19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군이 19일 홍범식 고택 일원에서 '괴산장터 3.19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괴산만세운동 100주년 학술토론회 △시가행진을 통한 만세운동 재현 △다양한 체험행사로 펼쳐졌다.

기념식은 3.19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감사패 수여,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만세삼창, 독립만세 대합창 순으로 열렸다.

감사패는 괴산군민 바른 역사관 정립에 기여한 괴산군 향토문화연구회 김근수씨와 괴산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김교학씨 등 5명에게 전달됐다.

기념식 후에는 학생, 주민, 보훈가족, 각급 기관·단체회원 등 2000여명의 괴산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홍범식 고택에서 출발해 괴산 옛장터를 거쳐 괴산문화예술회관까지 1.4㎞를 행진했다.

3.19만세운동 재현을 위한 시가행진을 선도한 이차영 괴산군수는 "3.19괴산장터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과 가치를 가슴깊이 새기고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하나로 뭉쳐 새로운 100년을 향해 전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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