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시종 충북지사가 19일 국회를 방문해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인재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3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자유한국당 이채익,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을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위한 지방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2016년 9월 발의된 일명 시멘트세는 1t당 1000원을 과세해 생산지역 환경오염과 주민건강피해에 대한 간접 보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마련되면 충북은 연간 약 200억원의 세수가 확보된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에게 법안통과를 건의한 바 있다.

도는 관련법안 마련으로 확보되는 재원은 제천·단양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대기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