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국병원 '당뇨족' 말초동맥 풍선확장술 성공
청주한국병원 '당뇨족' 말초동맥 풍선확장술 성공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9.03.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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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신장투석환자 양쪽다리 모두 혈관 넓혀 정상화

하지동맥 재개통술 안 하면 다리절단 위험 5배 증가

재개통술 권위자 아주대병원 원제환 교수 함께 참여

… 한국병원 인터벤션센터 우수한 장비도 한몫 평가
청주한국병원 의료진이 인터벤션센터에서 폐색된 양측 하지동맥 환자에게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고 있다.
청주한국병원 의료진이 인터벤션센터에서 폐색된 양측 하지동맥 환자에게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고 있다.
안선준(영상의학과 전문의) 한국병원 인터벤션센터장은 20일 당뇨병으로 신장투석을 받는 등 오랫동안 투병해 온 김모씨(여·74·음성군 음성읍 중앙로)에 대한 말초동맥 재개통 시술을 최근 개발된 약물 방출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재개통술로 폐색된 양측 하지동맥 혈류를 정상화 했다.
안선준(영상의학과 전문의) 한국병원 인터벤션센터장은 20일 당뇨병으로 신장투석을 받는 등 오랫동안 투병해 온 김모씨(여·74·음성군 음성읍 중앙로)에 대한 말초동맥 재개통 시술을 최근 개발된 약물 방출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재개통술로 폐색된 양측 하지동맥 혈류를 정상화 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 한국병원이 일명 '당뇨족'이라 불리는 말초동맥 폐쇄질환 확장 시술에 성공했다.

안선준(영상의학과 전문의) 한국병원 인터벤션센터장은 20일 당뇨병으로 신장투석을 받는 등 오랫동안 투병해 온 김모씨(여·74·음성군 음성읍 중앙로)에 대한 말초동맥 재개통 시술을 최근 개발된 약물 방출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재개통술로 폐색된 양측 하지동맥 혈류를 정상화 했다.

폐색된 하지동맥을 재개통하지 않으면 다리를 절단할 확률이 5배 이상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시술이었다는 평가다.

이번 시술에는 인터벤션 영상의학회 부회장으로 국내 말초동맥 재개통술 분야를 개척하고 해마다 수백명의 당뇨족 환자의 재개통술을 집도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원제환 교수도 함께했다.

풍선확장술은 서혜부 주변을 부분 마취한 뒤 미세와이어 및 카테타를 이용해 사타구니 동맥을 통해 2~3㎜정도의 긴 풍선을 좁아진 다리혈관으로 삽입해 좁아지거나 폐색된 혈관을 확장하는 시술로 대퇴부의 큰 혈관뿐만 아니라 발목이하의 작은 혈관도 시술이 가능해 예전에 비해 치료율이 향상됐다.

영상의학계에선 하지동맥 재개통술의 성공률이 90~95%로 이 시술을 할 경우 발등 이상 자르는 '주요절단'을 차단할 확률이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재개통술을 받지 않을 경우 시술을 받는 환자에 비해 하지를 절단해야 할 가능성이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제환 아주대병원 교수는 "청주한국병원의 인터벤션센터 내 장비 등이 대학병원급으로 우수해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선준 한국병원 인터벤션센터장은 "이번 시술 환자는 당뇨합병증의 하나인 당뇨병성 신병증으로 인해 본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으시는 분으로 양측 발에 궤양이 발생한 이후 호전되지 않아 촬영한 CT상 양측 하지동맥 모두 협착 및 폐쇄 소견을 보여 시술하게 됐다"며 "시술 후 다리와 발의 혈류가 개선돼 양발에 발생한 궤양이 호전돼 절단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 한국병원은 지난 1월부터 도내 민간병원 최초로 입원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신포괄수가제를 시범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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